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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엘리트 특수부대 사이렛 매트칼

온기(따뜻한 기운) 2018.10.31 09:30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도 특수전 전력을 가장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국가 중의 하나이다. 특수부대의 수와 병력도 다양하며, 실전 경험 또한 매우 풍부하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특수부대가 다양하고 막강한 것은 각 지역과 임무에 따라 그것에 맞게 특수전 부대를 양성하였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서 특수부대 명칭에는 "사이렛"을 붙이는데 히브리어로 "정찰대"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특수부대 중 정점에 있는 대표적인 사이렛은 육군의 "사이렛 매트칼"이다. 사이렛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임무를 맡아 수행하는 "육군 제269 사이렛 매트칼"을 직역하자면 ‘제269 합참 직할 정찰대’이다. 사이렛 매트칼은 1958년 창설되었으며  전략 정찰, 대테러, 직접 타격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명실공히 이스라엘 최고의 특수 부대이다.

사이렛 매트칼은 창설 초기에는 존재 자체가 극비 사항이라 대원 선발도 지휘관이나 모병관이 개인적으로 믿을 수 있는 군인들만을 선발하는 등 비밀을 유지하였다. 즉 지원 방식이 아닌 직접 차출하는 방식으로 대원을 선발, 훈련하는 과정을 거치던 것이, 1980년대가 되어서야 지원자를 받기 시작하였다.

고된 훈련 중 정예만을 선발한 후에도 20개월간의 사이렛 매트칼만의 특수 훈련을 또 거쳐야 진정한 사이렛 매트칼 정예요원이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 사회에서 사이렛 매트칼 부대원이 된다는 것은 일종의 특권으로 여겨지고 있다. 수상인 벤야민 네타냐후(엔테베 작전 시 지휘관 요나단 네타냐후의 동생), 모사드 국장, 합참의장, 국방부 장관 등이 사이렛 매트칼 출신이라 부대의 자부심은 매우 높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특수부대인 미국의 델타포스, 영국의 SAS 이상으로 유명한 사렛트 매트칼의 훈련은 밀폐 공간에서의 전투, 낙하, 레펠 등 대테러리즘과 비슷하지만, 이스라엘의 적진인 아랍국가에 직접 침투해 실전을 벌이는 훈련을 통해서 최고임을 입증하고 있다. 


사렛트 매트칼이 대테러부대로서의 능력을 검증받은 사건은 1972년 5월에 발생 된 사베나 항공기 납치 사건으로, 유명한 테러리스트 조직인 검은 구월단에 의해 공중 납치된 여객기를 구출한 작전이었다. 검은 구월단은 100명의 탑승객을 인질로 억류하고, 371명의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 석방을 요구하며 대치하고 있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인질 구출 작전을 위해 시간을 벌고 있었고, 사렛트 매트칼 대원이 항공기 정비사로 위장, 접근하여 2명은 사살하고, 2명은 생포하였다. - 작전명 : 아이소토프(Operation Isotope).  사렛트 매트칼 특수부대의 활약이 눈부셨던 또 다른 작전은 최초의 원거리 인질 구출 작전으로 유명한 엔베테 작전이었다.

1976년 7월 에어프랑스 소속의 여객기가 아프리카 엔베테 공항으로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당시 사렛트 매트칼의 작전 지휘는 나타나휴 중령이 맡았으며, 직접 아프리카로 원정 지휘를 하면서 작전을 성공리에 수행하였지만 안타깝게도 테러리스트의 유탄에 작전 중 사망하게 되었다.- 작전명 : 노호(Operation Thunderbolt : 엔베테 작전)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테러 발생 시 작전의 성공뿐 아니라, 강력한 테러리즘 정책의 일환으로 즉각 응징함으로써 테러리스트들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도 주어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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