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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명품 HK G3 돌격 소총

온기(따뜻한 기운) 2018.11.01 08:00

세계 3대 명품 돌격 소총 중 하나라고 평가 받고있는 독일의 HK G3 돌격 소총은 헤클러&코흐사에 의해 개발된 전투 소총입니다. 원래 통일 전 서독은 국경경비대 시절 벨기에산 소총인 FN FAL을 사용하여 왔으나, FN(벨기에 총기 회사)에 라이센스 생산을 요구하였지만, 2차 세계대전의 앙금으로 "독일 놈들에게는 라이센스를 줄 수 없다."고 단호히 거절하자 서독은 자국의 기술로 직접 개발한 소총입니다.


FN의 덕분에 HK의 자급 능력과 기술을 키워준 셈이 되어버렸지요.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두 회사는 라이벌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H&K사에서 제작한 HK G3 소총은 1959년 서독군의 정식 제식 소총으로 채택 되었습니다. 7.62 X 51mm NATO탄을 사용, 1966년에 G36으로 바뀔 때까지 독일의 제식 화기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M14 소총, 벨기에의 FN FAL과 함께 냉전 시대의 서방 대표 소총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작동 방식은 롤러 지연식(블로우 백)이며, 탄환이 총구를 떠날 때까지 노리쇠가 잠겨지는 방식(클로즈볼트)입니다. 그리고 정밀한 제작 덕분에 첫탄의 명중률이 매우 우수합니다. 원활한 탄피 배출을 위해서 '각인 약실'을 채택한 이유는, 블로우백 방식은 한 박자 느리게 탄피 배출과 기관 동작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각인 약실은 약실 내부에 총신과 연결이 되는 홈을 파서 격발 후 가스압이 총신에서 일부 흘러 들어가 탄피가 약실에 들러붙는 현상을 막아줍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작동은 원활하지만, 탄피가 날아가는 힘이 매우 세며 탄피에 그을린 자국이 많이 남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청소만 잘 해준다면 신뢰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 되지 않습니다. HK G3의 민수용 바리에이션들을 보면, 군용으로 활약 하지는 못하였지만, 은행강도 사건에서 자동으로 개조하여, 철갑탄을 넣은 50발 개량형이 강도들에 의해 나쁜 방향으로 활약 했습니다.


그리고, HK사가 아닌 민수 회사에서 많은 카피가 이루어졌는데, HK 사에서 더 이상 G3를 생산하지 않게 되자 카피 품이 광범위하게 형성이 된 소총이기도 합니다. 주로 벡터 사와 PTR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민수용으로 많이 풀리고, 당연히 부품 호환이 되기 때문에 HK 오리지널 파츠를 넣어 개량품이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HK사 카탈로그에서도 없어졌으며, 더 이상 생산을 하지 않는데, 독일군의 소총이 G36 개량형을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형으로 나오고 있는 소총들을 더 팔아먹을 여지가 높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아직 라이센스를 취득한 국가에서는 계속 생산을 하고 있으며, 이란, 파키스탄, 터키 등에서는 아직도 제식 소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독일군의 경우에도 주력 소총이 바뀌었음에도 G3가 가진 전투 소총으로서의 우수한 장거리 명중률 때문에 기존 총에 스코프만 달아서 저격용 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노후로 인해 더 이상 지속적인 사용이 불가능하게 됨으로써 독일군은 G3의 대체를 위해 HK417의 민수용인 MR308을 G28이라는 이름으로 도입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세계 대전이나 전쟁이 일어나면 미사일, 포탄 등은 눈에 띌 정도로 파괴력이 크지만 인명 사상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 것은 개인 화기인 소총이겠지요. 인류에게 전쟁이 없어지지 않는 한 소총의 존재는 지속 될 거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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